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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中 ‘딥시크’ 연방 시스템서 전면 퇴출… 파생 제품도 조달 금지

  • 국제
  • 미 국토안보부(DHS)가 전 연방 민간 기관에 딥시크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정부 시스템에서 즉각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신규 조달과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구속력 있는 운영 지침을 하달했다.

미 정부, 중국 AI ‘딥시크’ 전면 퇴출… 오픈소스 기반 3자 파생 기술까지 차단

국토안보부(DHS), 전 연방기관에 긴급 구속력 지침 발령… 민간 연방 부처 전반으로 확대

“데이터 유출 통로 차단” vs 中 “국가안보 남용, 기술 정치화” 강력 반발

[datelined in the US]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기술을 연방정부 시스템에서 완전히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순수 모델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파티 파생 제품까지 공공 조달망에서 전면 배제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기술 패권 갈등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20일(현지시간) 모든 연방 민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딥시크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정부 IT 시스템에서 즉각 제거하고, 신규 조달과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구속력 있는 운영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딥시크 공식 서비스 차단을 넘어선다. 정부는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구축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와 부가 서비스까지 광범위하게 배제 대상에 포함했다. 규제 적용 범위는 연방 행정망과 연방 조달 계약을 맺은 공공 협력업체 시스템 전반이다. 다만 일반 민간 기업이나 개인의 상용 소프트웨어 사용은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 정부가 이 같은 고강도 조치를 단행한 배경에는 국가 안보 및 핵심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연방 공무원이나 계약업체 직원이 업무 중 딥시크 기술을 사용할 경우 기밀 및 민감 정보가 중국 내 서버로 전송되거나 중국 정부에 노출될 수 있는 ‘다중 보안 위협 경로’가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방위정보시스템국(DISA), 해군, 상무부 등 안보 관련 주요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시행해 오던 사용 제한 규정을 전 연방 민간 부처로 확대해 공식 정책화한 것이다.

중국 측은 즉각 거세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 해석해 무역과 기술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맞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정 조치가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던 중국발 경량화 AI 모델의 미국 공공 시장 진입을 완전히 봉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FOR IMMEDIATE RELEASE: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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