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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그림자

시작과 위험성(危險性), ‘정당정치(政黨政治)’

정당들은 엘리트 중심의 폐쇄적 조직으로 변질되어, 국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기대로부터 괴리되고 있다. 정책보다는 정치인 개인의 이해관계에 집중하고, 진정한 국민 대표성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당정치(Party Politics)는 정치적 주장이나 이념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인 “정당(政黨)”을 중심으로 국가의 정치 권력을 획득하고 운영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현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정당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으로 전환하며,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충원하는 핵심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근대적 의미의 정당은 의회 민주주의의 발전과 선거권 확대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2년 영화 “링컨”은 1865년 1월부터 4월까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재임 마지막 4개월이라는 매우 짧고 결정적인 시기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알려진 ‘위대한 해방자’라는 이상화된 이미지를 넘어, 노련하고 현실적인 ‘정치 9단’으로서의 링컨을 조명하고 있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해석은 “부패로 통과되고 미국에서 가장 순수한 사람이 추진한 19세기의 위대한 입법”이라는 대사로 요약되며, 링컨은 노예제 폐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치적 술수, 당근과 채찍, 그리고 매수(로비스트를 통한 관직 담보)라는 다소 “교활한” 수단을 주저하지 않고 사용했다.

그 외 아들의 입대 문제, 아내 메리 토드 링컨의 정신적 불안정 등 가족 문제와 전쟁의 책임을 동시에 짊어지며 겪는 인간적인 고통을 통해 그의 결정이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 도덕적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영화로 …


SOURCE AND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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